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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구 선생’ 20주기 추모행사, 다양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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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9-01-24

▲ 고 제정구 국회의원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 제공


가난한 사람들의 영원한 벗 ‘제정구’선생의 20주기를 맞아 추모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사단법인 제정구기념사업회는 제2회 제정구상 개인 수상자로 인도네시아 UPC(Urban Poor Consortium) 소속인 군토로 구군 무하마드(Guntoro)가, 단체수상자로는 미얀마의 BEDAR(Bedar Social Development Group)가 선정됐다고 1월24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개인수상자인 UPC 조직가 군토르는 2004년부터 빈민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살면서 조직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1997년 9월에 설립된 UPC는 도시의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적이며 참여적인 방식으로 주민들과 협력하며 주민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비정부기구이다. 군토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빈민지역과 노점상 주민들의 삶을 옹호하는 조직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공적을 말했다.

 

이어 “단체수상자인 BEDAR는 2008년 5월에 결성되었다. 조화롭고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하여 빈민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현재 활동지역은 양곤의 도시빈민 커뮤니티, 카렌 소수민족 파안 커뮤니티 등에서 조직가 8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사업회는 2월7일 추모미사와 관련해서는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이날 오후 5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사제단이 유경촌 주교의 집전으로 추모미사를 드린다”면서 “오후 6시 부터 진행될 추모행사에는 원혜영 이사장 등이 참여해 2회 제정구상 시상(박문수 수상위원회 위원장, 서강대학교 재단이사장)식이 이루어 진다”고 말했다. 
   
2월 9일 오후 묘소참배 후 고성문화체육센터에서 유홍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며, 10일에는 유홍준 교수의 안내로 청도 운문사 기행이 예정돼 있다.
 

▲     ©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 제공

 

제정구 선생(1944-1999)은 1944년 경남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유신정권시절 민주화운동의 일선에서 학생운동을 주도하였으며, <민청학련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1973년 청계천판자촌에서 <배달학당>을 여는 등 본격적인 도시빈민운동에 투신하였다. 1977년 양평동 철거민들과 경기도 시흥군 소래면 신천리로 이주하여 복음자리마을, 1979년 한독마을, 1985년 목화마을을 건설하였다.

 

1985년 천주교도시빈민사목협의회를 창립,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도시빈민연구소를 세웠다. 1986년 정일우 신부와 함께 막사이사이상 지역사회지도부문을 수상했다. 천주교사회운동협의회 의장, 한국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이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19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로 활약했다.

 

제정구 선생은 정치인으로서도 족적을 남겼다. 1988년 한겨레민주당을 창당하여 공동대표로 일하면서 정치일선에 몸담아 14,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활약했다. 1999년 2월 9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정부는 2월11일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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