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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라' 뜻 지닌, 쿠시라호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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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8-09-26

 

▲ 변순원 쿠시라호협동조합 이사장     ©컬쳐인


"쿠시라호(KHUSHRAHO)는 기뻐하라의 뜻을 지니고 있어요. 2017년 8월 전쟁북부지역인 인도 북부 카슈미르지역에 뜻있는 분들과 선교를 갔다가 지역의 특산물인 캐시미어와 파시미나를 한국으로 수입,유통하여 현지인들이 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길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쿠시라호협동조합 변순원(49) 이사장의 말이다.

 

9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쿠시라호협동조합은 지난해 인도를 다녀온 뒤 바로 사업화를 논의하여 9월부터 12월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6일 정식 인가되었다.

 

▲ 시리아 비누     © 컬쳐인

 

인도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나라의 특산물을 모색한 결과 지중해권의 레바논의 비누를 찾아냈다. 레바논은 올리브, 월계수 등 천연오일 등의 확보가 탁월하여 비누생산이 많이 이뤄진다. 비누업체가 은행을 운영할 정도이다. 이 레바논의 비누로 시리아 난민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시리아의 인구가 400만명인데, 난민이 200만명을 차지할 정도이다. 6-7년째 난민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의 고민은 해결의 방법을 찾았다.

 

레바논에서 생산된 비누의 포장을 시리아 난민에게 맡겼다. 앞으로 공방을 만들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레바논의 좋은 천연제품을 시리아난민이 포장하여 쿠시라호 협동조합에서 판매를 한다. 비누에는 스터커가 붙여있다. '이 제품은 시리아 난민을 돕습니다'라고.

 

▲ 블랙커민 씨드     © 컬쳐인

 

최근에는 터키에서 생산된 특산물인 '블랙커민 씨드'의 제품을 수입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랙커민 씨드는 지중해의 검은 버섯으로 알려질 만큼 그 효능이 크다. 항암, 항염, 고지혈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의 캐시미어와 파시미나, 시리아의 비누, 그리고 터키의 블랙커민 씨드. 9명의 이사들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다. 주로는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아 사업에 대한 판로구축 등이 용이하다. 발기인 이사중 한 명이 월곶동에 제조업 및 무역을 하고 있어 사업장 주소는 월곶이다. 사업화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 형태를 갖고 있는 쿠시라호협동조합에 뜻을 같이하는 조합원이 60여명에 이른다.

 

단순히 인도스카프를 수입,유통하는 작은 협동조합인줄 알았는데, 그보다 더 원대했다.

 

 

▲ 인도의 캐시미어     © 컬쳐인

 

쿠시라호협동조합은 한국의 특산물을 수출하는 것도 모색중이다. 한류열풍으로 뷰티에 관심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런칭을 구상중이며, 인도의 중북부지역인 자이푸르의 천연염색 수입,유통도 고려중이다.  아직 한국에 확산되지 않은 전세계 각지의 천연 특산물을 수입하여 현지인들의 자립을 돕고, 더 나아가 복음의 뜻도 전파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좋은 제품은 입소문과 플리마켓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블로그 및 포털 등을 통해서도 판매 계획되고 있다.

 

쿠시라호 협동조합에서는 현지와 직접 유통함으로써, 판매가격이 저렴하다.

 

시리아비누는 시중가격이 8,000원-15,000원이나 쿠시라호협동조합에서는 5,000원에 판매한다.
캐시미어 스카프도 10만원대인 반면 5만원-10만원으로, 파시미나는 29만원대이지만 협동조합에서는 1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블랙커민 씨드는 시중에서는 500ml에 유통되고 있으나, 1000ml 100캡슐 4만5천원에 판매한다. 변순원 이사장은 블랙커밍 씨드에 대해서 염증, 비염완화, 피로회복 등에 좋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3가지 제품을 지난 9월8일 사회적경제프리마켓 樂에서 판매했는데, 하루 판매량이 140만원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놓았다. 주로는 캐시미어가 많이 판매되었고, 아토피에 탁월한 시리아 비누와 비염 및 염증완화에 좋은 블랙커민 씨드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변순원 이사장은 "쿠시리호협동조합은 전세계 다양한 민족의 특산물을 파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현지인들의 특산물을 잘 팔매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아내고자 하는 거에요. 30-40개의 민족을 보고 있어요. 다행히 각 현지의 좋은 특산물은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5년내 해당 플랫폼을 잘 구축하도록 노력할 계획인데 현지인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큰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변순원 이사장은 원래는 노인복지를 했다. 지난해 인도를 다녀온 뒤 쿠시라호협동조합의 이사장이 되어 제2의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지방문을 위해 여행차, 사업차 여러 민족을 다니게 된 그의 길에 동갑내기 김인숙(49)씨가 내조하고 있었다.

 

쿠시라호협동조합
시흥시 월곶동 357-1번지
문의: 070-8137-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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