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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주민들 "한라A 출·퇴근 교통지옥"호소 & 시흥시 "서울대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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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8-09-12

“한라1차 2,701세대, 한라2차 2,695세대 등 총 5,396세대의 주민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밀려나오는 차량들로 인해 우리 아이들을 비롯하여 많은 주민들이 안전에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경영자는 한라2차에서 서울대방향 직진도로나 우회전하여 나갈 수 있는 우회도로 개설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답변해달라”

 

시흥시의회 홍원상 의원(자유한국당, 시흥라선거구)은 9월3일 오전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시흥시의회 제1차정례회'에서 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벌였다.
 
그러나 시흥시는 뾰쪽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 출,퇴근 주차장에서부터 막히는 한라아파트 차량들     © 컬쳐인

 

▲ 출,퇴근 혼잡한 도로     © 컬쳐인

 

9월11일 오전10시 열린 홍원상 시의원읜 시정질문에 대해 임병택 시흥시장이 답변했다. 임 시장은 "해당 공동주택은 건축·교통 심의를 거쳐 계획세대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여 건축 승인이 되었고, 진입도로는 2017년 8월31일 준공되어 사용중이다. 그간 한라1,2차 아파트 입주 후 출·퇴근과 등교시간에 몰리는 많은 차량으로 인해 진,출입 혼잡이 발생하였다"며 "이를 조정하기 위해 입주민과의 현장확인 및 협의를 통해 신호주기를 수차례 조정하였고, 입주민 요청에 따라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전 출근시간대인 7시30분 부터 8시30분까지 교차로 신호를 2-3번 경유하여 통과함에 따라 단지내 주차장에서 5-10분 정도를 지체하는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에대한 개선대책으로 별도의 도로를 개설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홍원상 의원의 질문에는 공감하지만 새도룬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도로법에 의한 노선설정과 도로구역 결정고시 등을 해야하고, 이해관계자의 동의와 절차에 있어서 투명성, 공정성, 타당성이 확보되어야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대 시흥스마트 캠퍼스 때문이라는 이유를 부연설명했다.

 

임 시장은 "서울대 시흥스마트 캠퍼스는 보행자 중심의 활력있는 외부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퍼스널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스마트 교통망을 구축하여 서울대부지 지상에는 차량이 없는 캠퍼스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따라 캠퍼스 내부에 일반차량이 관통할 수 있는 직진도로의 개설은 서울대의 전체적인 토지이용 계획과 상충되어 불가하다"며 "다만 사업시행자 및 전문가 자문을 받아 교통혼잡 개선대책을 수립, 단지내 출구개선방안 마련,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카메라 설치, 횡단보도 신호체계 등을 개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았다.

 

홍원상 시의원은 임병택 시흥시장의 답변에 대해 '일문일답'을 이어나갔다.

 

홍원상 시의원은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라고 하였다. 주인인 시민이 우회도로를 요구하는데 신호주기를 수차례 조정하였고, 조정하였음에도 주인인 시민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고통을 감내하면서 우회도로를 계속 요구하는데 무엇이 어렵다는 것인지, 직진도로 개설이 답이라 생각한다. 학생없는 캠퍼스에 스마트 교통망 구축한다고 하는데 그곳에 과연 스마트 교통망이 필요한지, 타당성 조사는 했는지 의문"이라며 "주인인 시민이 우선이다. 주인이 요구하면 머슴은 말을 들어야 한다. 머슴이 주인인 시민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으면 이에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당장 배곧 한라 아파트 현장에 나와 대책마련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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