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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한 '바디비전학교' 막내려

해양인재로 거듭날 청소년들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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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시흥환경운동연합
기사입력 2017-09-14

▲ 3년간의 활동을 한 바디비전학교 막내려     ©컬쳐인


2015년부터 시작된 3년간의 '바디비전학교'가 막을 내렸다.

 

바다비전학교는 충인지역아동센터, 대야지역아동센터, 초록세상지역아동센터 등 3곳 45명 지역아동센터아동이 시흥환경운동연합, 시흥환경교육센터 주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중공업의 후원으로 여러 해안지역을 탐사하며 해양에 관한 다양한 문화, 지형적 특성, 다양한 생물종, 해양관련 직업 등을 배우고, 스스로 알아가는 활동이다.
 
바다비전학교의 큰 특징은 단순히 몇 차례의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아닌, 3년여의 시간을 들여 아동청소년과 함께 해 왔다는 것이다.

 

또래 및 새로운 지지집단과의 관계 형성을 통한 의사소통능력의 향상,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긍정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해양관련한 직업을 탐색하고,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갖게 했으며, 더불어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 바다비전학교 1년차는 시흥지역과 주변의 해안을 다니며 우리지역이 해안인접지역임을 인지하고 바다와 함께 발전한 시흥과 주변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태안군 몽산포에서의 해양활동.     ©컬쳐인


2016년 2년차에는 우리나라의 여러 해안을 다니며 해안마다 다른 갯벌지형과 생물종이 있음을 알고 이로 인한 다양한 해양직업이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1, 2년차의 활동을 바탕으로 2017년 3년차에는 시흥지역의 생태자원인 시흥갯골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시흥갯골의 환경에 위해가 되는 것들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 중 골프장에서 날아오는 공을 개수를 세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하여 개발, 발전과 환경의 공존 사이에서 우리가 해야할 것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갯골생태공원에서의 모니터링 활동. 인근 골프장에서 날라온 골프공을 수집하고 있는 모습.     ©컬쳐인

 

또한 환경을 보전하려는 저어새 네트워크, 고창 람사르 습지센터 등의 단체활동을 보고, 환경과 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적, 국제적 노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번 여름에는 8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3박4일 동안 지역의 바다와 습지를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의 견학을 진행했다. 람사르 조약 습지로 지정되어 있는 만코습지는 시흥갯골처럼 많은 생물이 살고 있으며 새들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오는 곳이기도 하다.

 

▲ 일본 오키나와 만코습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했다.     © 컬쳐인


바다비전학교 친구들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 만코습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부모들이 개학식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했다. 서로의 지역생태자원을 지키기 위한 방법, 노력 등을 교류하고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바다비전학교 프로그램 이후 시흥지역의 해안과 역사,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해양지역은 각각의 지형에 따른 문화와 역사가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해양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되면서 해양, 해안의 보호에 대하여 관심도 가졌다.

 

이를통해 지역축제인 시흥갯골축제에서는 스스로 피켓을 만들어 갯골보호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기존의 해양관련 직업을 넘어서서 여러 해양관련 직업군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해양관련 직업을 갖지 않아도 해양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하여 스스로 논의하는 폭넓은 시야도 갖게 되었다.

 

지난 9월9일 시흥에코센터에서 진행되었던 나눔행사를 마지막으로 3년의 바다비전학교가 종강되었다. 바다비전학교의 아동, 청소년들이 해양활동에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향후 해양인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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