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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사회적가치'를 더하다

자연더함협동조합, 생태강사 및 텃밭강사 체험활동 주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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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희 시흥씨
기사입력 2017-08-22

▲ 자연더함협동조합 권도희 이사장     © 컬쳐인


자연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를 생각 해 보니 막연하게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적당한 빛, 언제나 넉넉한 토양이 떠오른다. 너무나 익숙하고 자연스러워 때로는 감사한 음을 놓치고 사는 그 순간에도 자연은 변함없이 그렇게 우리와 함께 공존한다. 7월1일, 연꽃테마파크에서 농부장터와 함께 비 내리는 오후를 맞이하는 자연더함협동조합 권도희이사장을 만나러 갔다. 연두빛 티셔츠를 입고 반갑게 사람을 맞이하는 밝은 웃음 속에 그 사람만의 넉넉함과 편안함이 자연물을 닮았다.

자연더함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계기를 질문하자. 생각하지 못했던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10여년 운영하던 어린이집 원장 일을 할 때에도 아이들의 간식과 먹거리에 유난히 신경을 써서 학부모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는 권도희 이사장. 원가보다는 건강한 먹거리, 가공식품보다는 손수 다양한 식물을 이용해서 차를 만들고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담아주고자 했다는 그녀의 교육관이 생태적인 삶의 시작이 되었다.

유난히 환경에 관심이 남다르기도 했지만 그녀의 기업가로서의 감각은 앞서가는 면이 있다. 2010년 경 중국에서 뉴스를 통해 사회적기업 소식을 접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시흥시 행정기관에서도 모르던 사회적기업교육을 마포까지 다니면서 듣고 마음에 묻어 두었던 사회적가치를 협동조합이라는 형태로 꽃피우게 되었다는 그녀다.

▲ 자연더함협동조합 이사들과 논의중.     © 컬쳐인


2월 말에 재미있게 놀려고 시작했던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전문가 교육생 동기들과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면서 여유로움 보다는 직업이 되어 활동영역이 넓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라는 말 속에서 힘겨움과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묻어난다.

최근에 시흥 배곧공원에서 진행된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6월1일~4일) 행사를 마무리하자마자 따복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다문화,일반아동 푸드아트 접목 프로젝트 ‘생태예술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준비중이라고 한다.

권도희 이사장과의 두 번째 만남은 한더위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8월 4일 정오를 앞두고 찾아간 자연더함협동조합(봉우재로 214)인데, 곤충과 관련된 체험이라면 무엇이든지 가능해 보이는 넉넉한 공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였다.

▲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 컬쳐인


정왕동 함줄도시농업공원에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시민들의 생활 속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취미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강의를 간 조합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위해 기다린다는 그녀가 순식간에 제공한 간식은 역시 자연을 담은 그 자체였다.

텃밭에서 바로 딴 탐스런 복분자 몇 알, 맛있게 익은 참외 한 조각, 그리고 허브 잎을 띄워 만든 시원한 레몬모히토 한잔에 무더위는 잊혀졌다.

▲ 생태 목걸이.     © 컬쳐인


토양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지구가 지속가능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속에서 어린아이들이 해맑게 꿈을 펼치며 살기를 바라고, 한사람 한사람이 자연을 담은 풍족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자연더함협동조합(생태강사 및 텃밭강사 체험활동이 주요 사업)이 자연에 사회적가치를 담아내는 조합원들로 더욱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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