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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방치 계수대로 '흉물'로 자리잡아

준공후 6년되도록 개통못해, 대형차량 무단주차 및 탈선장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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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사입력 2008-11-14

▲ 2004년 준공이후 무단방치되고 있는 계수대로. 부천, 서울시가 2010년 12월 준공예정이서 앞으로 2-3년간 이런 상태로 놓이게 된다.     © 김영주
인근 지자체와 협의하지 않은 채 이루어진 계수대로 개설사업이 예산낭비는 물론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돼 문제시 되고 있다.

계수대로는 시흥, 부천, 서울을 잇는 광역도로로 만성적인 교통 정체 구간인 국도 39호선, 46호선을 통과하는 부천, 서울 방면의 교통량을 사전에 분산처리하여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목적아래 총 연장 6.47㎞(시흥시 0.87㎞. 부천시 1.63㎞, 서울시 3.97㎞)의 신설 도로사업이다.

그러나 시흥시는 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인근 부천시, 서울시와 협의하지 않은 채 지난 2001년 8월 착공, 총공사비 117억2천만원(국비 53억, 도비 16억5천만원, 시비 47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 2004년 9월 완공했다. 문제는 부천시와 서울시는 각각 2002년, 2005년 착공, 2010년 10월 준공예정에 있어 개통도 하지못한 채 흉물로 무단 방치되고 있다.

▲ 바닥에 낙서는 기본, 잡초 및 대형차량 무단정차, 도로 곳곳의 크랙 등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 김영주
실제로 시흥시는 준공한 0.87㎞구간 양쪽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한 채 '미개통' 구간으로 남겨두고 있다. 이로인해 방치된 도로는 곳곳에 잡초 및 금이 심하게 발생한 상태이다. 여기에 대형차량의 무단정차 및 도로에 낙서 등도 더해져 볼썽사나운 모습이다.

이귀훈 시흥시의회 의원은 "지금의 계수대로는 유지보수 차원이 아닌 다시 재시공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저녁에는 카레이서 등이 폭주를 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천시에 확인결과 계수동의 보상이 늦어져 2010년 12월 준공여부도 불투명한 입장이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2-3년간 더 방치될 계획이므로 계수대로에 대한 사후관리 및 활용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귀훈 의원은 덧붙여 "앞으로 광역도로 건설시 인근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차량진입을 못하도록 바리케이트 대신 볼라드를 설치할 계획"이며 "국,도비 반납의 우려가 있어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계수대로는 시흥시 계수동 일원-부천시 소사구 계수동(시흥시계)-범박동(서울시계) -서울시 구로구 항동(부천시계)-서울시 구로구 개봉동(남부순환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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