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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생태공원 옆 골프장 웬말?

시의원들, "골프장 위치 적절치 않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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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기사입력 2007-02-26

(주)성담이 장곡동 폐염전 일대에 추진중인 골프장 건설사업과 관련, 시흥시의원들이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주)성담은 장곡동 724-2 염전일원(2필지)에 대중골프장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해 4월20일 관리계획을 신청했으며, 시는 5월18일 관리계획(안) 및 관련실과소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를 경기도로 제출했다. 현재 경기도에서 종합검토 작업을 거쳐 건교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이와관련 시의회는 2월26일 집행부로부터 '시흥장곡 대중골프장 관리계획'에 대해 사업설명을 보고받고, 골프장 건설로 인해 파생될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박길수 의원은 "시흥시가 갯골생태공원을 조성하면서 아직 토지매입을 하지 못했는데, 골프장이 먼저 들어설 경우 주변 일대 토지상승이 우려된다"며 "사업의 우선 순위를 어떻게 둘 것인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회원골프장이 아닌 대중골프장으로 운영될 계획이어서 특별한 개발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또한 각종 영향평가로 시일이 걸려 시가 추진중인 갯골생태공원이 먼저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귀훈 의원은 "갯골생태공원 조성에 수백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는데 불구, 하필 그 옆에 골프장 조성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골프장을 운영하며 생기는 농약, 침출수 등의 막대한 환경적인 피해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생태공원 옆 골프장 건설은 정서상 맞지않는다는 입장.

이민국 의원도 "골프장 건설은 환경적인 문제도 있지만 아직 대중적인 운동이라고 볼 수 없다"며 "서민들 입장에서는 결국 혐오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만큼 도로변 또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안시헌 의원은 "민선3기말인 지난해 4월21일 (주)성담측이 골프장 사업을 신청하고, 또 시는 5월18일 관리계획안을 제출하는 등 절차상의 의혹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골프장 관리계획안, 시의 의견제출서, 주민의견수렴서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골프장의 맹독성은 행정청에서 관리하면 될 것"이라고 일축한 뒤 "폐염전의 미관이 그린처럼 조성되고, 저렴한 비용 및 부동산세 세입등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며 경기도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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