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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천, 민관의 노력으로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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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사입력 2006-01-24


@제4간선수로(시흥천)는 시화호 수질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시화호로 직접 흐르지 못하도록 임시차집시설을 설치하여 시화하수처리장으로 전량 이송처리해 왔다.

극심한 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인공하천들.

시흥시와 안산시의 주거지역과 공단을 관통하는 4개의 인공하천(옥구천, 군자천, 정왕천, 시흥천)은 하천 기능을 상실하여 지역주민의 민원대상이 되어왔으며, 더 나아가 시화호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어왔다.

이런이유로 민관협의체인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인공하천중 가장 오염이 심한 4간선수로(시흥천)의 수질개선 대책을 추진했다. 그 성과로 1월19일 오후1시 '제4간선수로 통수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통수식에서는 시화호로 흐르지 못하도록 설치한 물막이시설을 제거했으며,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97년부터 10여년간 오염된 하천물을 퍼내기 위해 사용한 펌프시설도 정지시켰다.

  
@서정철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위원장(시흥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은 '역사적이고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화호환경연구소, 시화호생명지킴이, 안산YMCA, 시흥환경운동연합, 안산환경운동연합, 한국수자원공사 안덕건설단 관계자를 비롯 한양대 환경과학과, 해양응용화학과 학생등 50여명이 참석해 '제4간선수로 통수식' 을 지켜봤다.

서정철 시흥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는 "시화호는 정서적으로 아름다운 곳임에도 시화공단이 만들어지면서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수질이돼 인간이 만들어 놓은 큰재앙의 대명사였다"며 "이를 해결하기위해 2004년말 대기악취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통해 시화호로 유입되는 제4간선수로의 수질을 개선하게 된 것은 오염으로 인한 오욕의 역사에서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첫단추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제4간선수로를 근간으로 1간선수로(옥구천), 2간선수로(군자천), 3간선수로(정왕천)의 하천을 되살려내는 일은 시화호를 살리는 일임을 강조했다.


@관계자들이 하천에서 시화호로 흐르지 못하도록 한 물막이시설을 제거하고 있다.

윤영배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질생태분과위원장도 "제4간선수로는 하천이라고 말할 수 없는 가정오수의 10배이상의 고농도 폐수였다"며 "하천말단에 차집시설을 설치했지만 비가오면 시화호로 넘쳐 들어가는 실정이서 근본적으로 하천을 개선하는일이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하천이 아닌 하수도였던 제4간선수로 수질에 영향을 주는 입주업체 오폐수 무단방류, 관로 오접으로 인한 점오염원 배출, 하천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하천주변 면오염등의 실태조사를 통해 오염원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는 지역주민, 행정기관, 연구기관, 업체, 전문가들의 파트너쉽을 통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행사이후 포크레인 장비를 투입해 제4간선수로 하천이 완전히 시화호로 흐를수 있도록 했다.

특히 COD 1,970ppm (하수처리장 유입수질의 약 10배) 에 이르던 하천수질이 2005년 12월 현재 하수처리장 방류수질 수준인 20ppm이하로 크게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뀐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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