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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바뀌고 있다"- 시흥연안의 '희망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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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사입력 2005-12-21



맑고푸른시흥21 환경분과위원회는 12월20일 오후3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시흥연안보존 및 활용의 현황과 전망(오이도와 월곶을 중심으로)'의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샵은 시흥이 바다와 접해있는 연안도시임에도 시흥연안에 대해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이루어내는 것이 부족하다는 판단아래 연안의 보존과 활용, 관광 등 '연안도시 시흥'으로서의 정체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를위해 김재석 시흥시청 농어업과장의 '시흥연안의 현황과 사업'과 이문숙 한국해양연구원의 '시흥연안 생태보존과 관광활성화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들었으며, 오이도 및 월곶 어촌계, 시흥환경운동연합등 시흥연안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각계의 제안을 들었다.

시흥연안의 현황
그렇다면 시흥연안의 일반적인 현황은 어떻게 될까.

시흥의 해안선 길이는 약 18km이다. 갯벌면적(오이도)은 약 523ha이다. 수산관련 시설은 월곶지역의 경우 옹진수협 월곶공판장과 물량장이 있으며, 오이도지역은 선착장(배다리, 오이도, 중간선착장), 어촌체험안내소(11월16일 준공)가 있다.

월곶항은 97년도 월곶지구 공유수면매립으로 신설된 어항으로 어항의 폐쇄적 구조로 원활한 해수유통이 안되고, 항내 갯벌침적으로 어항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태이나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

오이도항의 현 선착장은 썰물시에는 갯벌이 드러나 선박출입항이 불가능하여 밀,썰물에 관계없이 상시 출입항이 가능하도록 올해부터 계속사업으로 선착장 보강 및 연장, 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연안갯벌 보호를 위해 오이도 갯벌에 2004년 12월7일부터 2006년 12월6일까지 '한정어업면허'를 실시하고 있다. 방문관광객들의 무차별 갯벌출입으로 갯벌생태계가 파괴되었으나 일반인 갯벌 출입통제와 어민들의 어패류 채취를 제한하여 동죽 등 패류자원이 크게 증식되며 복원되고 있는 상태.

또 2004년부터 갯벌내 침적폐기물(120톤) 및 해안가 방치쓰레기(222톤)를 수거처리하고 있으며, 넙치(87만미)와 우럭(49만미)등의 치어를 방류했다.

시흥연안의 '희망찾기'

임병준 시흥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이젠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연안관리만으로는 안되고 월곶, 오이도까지의 확대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물왕저수지-보통천-시흥갯벌-월곶항-군자매립지-오이도에 이르는 수렵벨트를 총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바다가 바뀌고 있다"는 말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전하는 어민들과 중앙정부의 관계자들이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특히 월곶항, 오이도항이 제기능이 상실된 상황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흥연안의 '희망찾기'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안보존네트워크 관계자도 경기연안은 평택, 화성, 시흥이 있는데 이중 그나마 연안의 특성을 담고 있는 것이 시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흥시는 연안에 대한 관심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어업환경을 만들것인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면 시화호와도 유일한 소통창구인 시흥은 관광객 유치에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안관리 뿐만 아니라 연안생태관리 보존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 현재 시흥은 인공해안을 만들고 있는데 친수공간으로의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육지에서 바라본 시흥이 아닌, 바다에서 바라본 시흥을 만들어 보라는 것.

바다에서 바라보았을때의 친환경적인 '해안선'을 찾아보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연안이 살아숨쉬는 시흥만들기'를 위한 방향과 민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이도, 월곶하면 '가서 회먹는 곳'이 아닌 '살아숨쉬는 생명'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의미에서 시흥연안의 보존 및 활용방안을 찾기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함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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