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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가치를 담은 공간 DADA(多多) 센터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하는 마을문화 공동체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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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5-11-09

 
▲그동안 대야동 주민센터로 활용된 공간이 주민 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했다.      © 컬쳐인시흥

  DADA(多多) 커뮤니티 센터 개관

[배석원 객원기자] 컬쳐인시흥 = 지난 3월 대야ㆍ신천 행정센터 출범에 따라 공실이 된 舊(구) 대야동주민센터 청사(시흥시 복지로 37)가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명칭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며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말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닮아 ‘DADA(多多)커뮤니티 센터’(이하 다다)로 주민들이 논의하여 확정했으며, 지난 4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다센터 개소식을 갖고 축하 행사를 펼쳤다.

▲북카페와 전시장으로 활용된 내부 모습      © 컬쳐인시흥

‘다다’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시설 공간별 활용계획을 세웠고, 자체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당해 센터를 활용한 특화된 마을 문화컨테츠를 직접 개발하여 운영할 것”이며 “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문화를 실현해 나가는 중심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시설로는, 전체 200평규모로서 1층에 60여평의 기존 민원실을 어울터(북카페 및 전시장)로 새롭게 꾸몄다. 이곳에서는 주민 누구나 쉼을 얻고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정보도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3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간단한 음료와 차, 간식거리를 판매 한다.

또한 벽면에 전문전시가 가능하여 향후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전시도 하고 감상도 하며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 1층에는 청소년 쉼터, 배움터, 마을공방, 마을학교, 자원봉사센터, 마을주민터 등이 있으며, 2층에는 기존의 다목적 문화홀이 ‘문화모임터’로 개칭하여 기존대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학습터(기존 체력단련실), 소리터(기존 참빛공부방)도 새롭게 꾸몄다.

▲이곳에서는 음악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다.      © 컬쳐인시흥

  ‘다다’의 다양하고 의미 있는 운영 프로그램

그럼 주민들은 공공청사를 어떻게 바꿔 운영할 계획을 갖었을까. 주민협의체는 궁극적인 한가지 원칙을 제시 한다. ‘다다는 마을의 것이며, 모든 주민의 것이다.’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서 쉼을 얻고 소통하고 자기개발도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공간부터 새로운 벽체를 전혀 설치하지 않은 오픈형으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으며, 마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문화를 채워갈 수 있도록 전문작가들과 논의해 공간을 비우는 작업에 노력했다.

1층 민원실이었던 홀 공간은 모두 비워 많은 주민이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벽면에는 지역작가들의 미술품전시,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 조성, 소량의 책 비치 등을 통해 분위기를 더한다. 동장실 자리는 배움의 공간으로 꾸며 마을사람들이 다양한 학습과 마을의제를 발굴할 수 있는 마을학교 교실로 운영된다.

▲ 개소식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 앞으로 이곳이 새로운 모임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컬쳐인시흥

소회의실 자리는 청소년 쉼터로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편하게 와서 수다도 떨고, 자율적으로 라면도 끓여 먹고, 멘토링 학습 및 마을과 자원봉사 연구도 하는 말 그대로 만능 놀이 공간으로 청소년에게 준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2층에는 청소년 학습실 및 음악실 공간을 만들어, 시험시간 등에 몰리는 청소년 자율학습 자리를 운영하고, 지역에서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누구나 언제나 찾아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커뮤니티 센터 내 운영 중인 다다 카페      © 컬쳐인시흥

이러한 결과를 내기 위해 30여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지난 4월 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주 1회 이상 논의를 했으며, 주민수요조사, 우수 마을 공동체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쳤다.

주민협의체를 이끌었던 황문성 대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담아내는 고된 과정이었으며, 매주 지지고 볶으며 주민협의체 내 마을사람들끼리도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다" 며 "그 과정이야 말로 진정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건강한 소용돌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 컬쳐인시흥

  ‘다다’의 의미와 향후 발전 모습은 주민자치의 모델

다다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주인의식과 비용절감, 공동체 문화로 공공청사라는 딱딱한 공간을 주민 것으로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경휘 대야ㆍ신천 행정센터장은 “주민의 힘으로 운영 될 다다가 주민자치와 공동체라는 마을의 가치를 실현 할 거점과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다커뮤니티센터의 운영시간은 당분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휴일 없이 오전 10시에서 저녁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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