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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강희맹 선생 '연꽃 추모 다례제'

관곡지에 수놓인 연꽃과 연꽃차로 예(禮)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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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5-07-28

▲ 함진규 국회의원을 비롯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조원희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다례제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컬쳐인시흥

[컬쳐인시흥] 배석원 객원기자 = 지난 7월 25일 하상동 강희맹 선생 사당에서는 강희맹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연꽃차를 올리는 제례인 '연꽃 추모 다례제'가 개최됐다.

강희맹 선생은 조선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로써 세종 29년(1447년) 문과 급제, 이후 수차례 벼슬을 거쳐 좌찬성(조선시대 의정부(議政府)의 종일품(從一品) 관직으로 지금의 부총리급)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강희맹 선생 연꽃추모 다례제는 농학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농학 발전에 깊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인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인의 기일을 추모하며 연꽃차를 올리는 것으로 매년 진행 하고 있다.

*다례(茶禮) : 사람과 신불(神佛)에게 차를 달여 바치는 예의범절

▲     © 컬쳐인시흥

특히 강희맹 선생의 업적 중 세조 때 중추원부사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남경(난징 당시 명나라 수도, 칭다오‘靑島’ 아래, 상하이‘上海’위 사이에 있다) 전당지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시흥 관곡지에 재배하며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

행사는 전통다도회 예명원(원장 박영자)에서 도맡아 진행 했으며, 추모국악과 한지혜 시인이 추모 의미로 강희맹 선생의 시 고우탄(비가 오지 않음을 탄식하다)을 낭송했다.

또한, 함진규 국회의원,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조원희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조선 시대 문무백관의 모습으로 사모관대를 입고 경견하게 예식을 가졌다.

▲     © 컬쳐인시흥

이어 화동들과 예절다도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재실로 들어가 연꽃과 연꽃차를 올리는 헌화ㆍ헌다 행사와 박용명 테너의 추모가곡으로 모든 의식을 끝냈다.

이 자리에서 함진규 의원은 "강희맹 선생이 연꽃씨를 가져오면서 시흥시에 귀중한 근본을 마련해주었다"며 "그런데 오늘 행사에 시장을 필두로 해서 야당 인사는 하나도 안왔다. 경우가 아니라고 본다. 통합의 정신, 화합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지만 내년에는 다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주 강씨 문랑공파 종중 강일수 회장 또한 선조께 드리는 다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도하며 직접 사회도 맡았던 예명원 박영자 원장은 "앞으로도 강희맹 선생의 추모다례 행사에 많은 분들이 그 취지와 뜻을 기려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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