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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선사유적공원 옆에 세차장이라니?

시흥능곡G센트럴시티연합회, "세차장 허가, 탁상행정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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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4-04-22


▲ 지난해 8월 허가를 받은 세차장 부지는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 연합회

 
능곡동 선사유적지의 완만한 등선이 '잘뚝' 잘려나간 채, 세차장 공사가 시작되자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주민들은 해당 공사가 세차장이 아닌, 선사유적공원 관련 공사인줄 알았는데 지역신문 자치신문의 보도로 세차장 건립 사실을 알고 집단 대응에 나설 태세이다.

시흥능곡G센트럴시티연합회(회장 김재두, 이하 연합회)는 지난 21일 시흥시 건축과에 세차장 설치 허가철회 및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공문서를 접수했다.

연합회 측은 "능곡 선사유적지는 학술, 문화, 역사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유산물이며 시흥시민과 학생들에게는 고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흥시의 자산"이라며 "유적지의 훼손이 뻔히 예상되는 세차장공사에 대해 법적 문제가 없다는 단순한 이유의 건축 허가는 시흥시의 잘못된 행정에 대한 핑계"라고 밝혔다.

현 세차장 공사부지는 지구단위계획상 주차장용지로, 유적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마련이 정답이라는 것은 일반인도 생각할 수 있는 기본적 상식임에도, 법의 맹점을 이용한 세차장 건설계획을 아무런 대책 없이 허가해준 시흥시 행정능력에 대해 능곡주민들 모두는 심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관련하여 세차장 공사가 강행될 경우 언론을 통한 공론화, 세차장 반대현수막 게첩, 세차장 이용 반대운동 등 능곡주민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하여 선사유적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차장 부지는 능곡선사유적공원 진입로와 인접해 있어 공사로 절개되어 시민들의 통행이 위험한 상황인 만큼 사고 발생전 빠른 대책을 할 것과 더불어 능곡지구내 주차장 부지를 변경하여 종교시설 등 다른 용도로 사용중인 곳에 대해서는 확인점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예식 연합회 대외협력국장은 "주민들이 세차장 공사중인 사실을 몰랐던 이유는 다소 외진곳에서의 공사인 탓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공사개요 팻말이 처음부터 세워지지 않았다는 강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능곡주민들이 팻말을 당시 보았다면 민원이 제기 되었을 텐데 건축주와 감리가 주민들을 기만하려고 의도적으로 세우지 않았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공사부지가 선사유적공원과 경계를 이루는 부지임을 알면서도 건축허가시 현장 답사를 하지않고 건축사에게 맡겨 황당한 허가를 낸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해당과에서 좀 더 사안을 파악하고 현장을 답사했다면 제고가능성이 있었던 만큼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건축과 관계자는 "제2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주차장 용지로서 지난해 8월12일 적법하게 허가가 난 건축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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