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엽서 한 장 마음 한 장

한 폭의 그림같은 옥구공원

가 -가 +

여현주 기자
기사입력 2011-07-06

▲옥구공원    © 여현주


 
 늘 지나치던 곳인데도 너를 보지 못했구나.
 나의 마음이 돌덩이처럼 무겁다는 이유로 눈앞에 있는 너의 참모습을
 바라보지 못했구나.
 너는 언제나 그 곳에서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너는 언제나 한결같이 모두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의 마음의 짐이 나 자신을 눈멀게 했구나.
 이토록 아름다운 너인데...
 니가 서 있는 이 곳을 사랑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너의 순수한 모습조차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구나.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제는 너를 당당히 들여다 본다.
 그리고 마음 속 깊이 담아본다.
 나에게 이토록 아름다움을 선물해준 너에게 이 글을 바친다.
 
- 어느 일요일 오후 옥구공원에서 한 장의 엽서를 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컬쳐인 시흥.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