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현지구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이 '장현1초 신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3월30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시흥교육지원청 정문앞에서 개최했다.
![]() ▲ 시흥교육청 앞 장현1초 설립요구 집회 © 컬쳐인 |
이들은 3월11일 장현1초 학교신설을 요구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상태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입주민들은“시흥시 장현지구에서 살고자 마음을 먹은 이유 중의 하나가, 아이를 맘 편히 보낼 수 있는 초등학교가 계획(가칭 장현1초등학교) 되어있기 때문이었다.”며“초등학교부지로 '명시만 되어있을 뿐' 실제로 학교를 짓지는 않겠다고 하여 답답하다.”는 심경을 털어 놨다.
![]() ▲ 장현지구 입주예정자들의 집회 © 컬쳐인 |
![]() ▲ 장현1초 설립을 요구하는 입주민들. © 컬쳐인 |
관련하여 이날 코로나시대 초등학교 과밀을 부추기고 있는 교육부를 규탄했다. 지난해 12월 중투위 심의에서 장현초1 설립과 관련 '시기 조정'이라는 부대 의견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시흥 장현1초, 화성 동탄5고 등 재검토 8개 학교에 대해 사업내용을 보강해 4월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할 계획이다.
장현1초가 안되더라도 주변에 다른 초등학교를 보낼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있으면 다행이지만, 쉽지 않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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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은 “가장 가까운 진말초는 학급당 인원이 29.6명으로 이미 과밀이며 더욱이 주변 신규 입주세대(약 1,300여 세대)의 수요도 예정되어있고 증축도 어렵다고 한다. 시흥장현초, 장곡초, 시흥 가온초도 비슷한 상황이며 거리도 1.2km ~ 1.4km 이상이어서 초등학생 도보 기준으로 편도 25~30분 거리이다.”라고 설명했다.
![]() ▲ 이재성 영무예다음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 © 컬쳐인 |
이재성 영무예다음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최초 장현지구 개발 계획 시 그 수요와 필요성을 반영해 계획된 장현초1을 계획대로 신설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장현초1의 중앙투자심사 결과 재검토에 대한 타당한 사유를 공개해 줄 것과 만일 장현초1 이 신설되지 않을 경우, 초등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을 위한 합리적이고 명확한 대안을 제시해 입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