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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안선희 시의원, "책임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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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29

안선희 시의원(민주당 비례)은 6월29일 열린 시흥시의회 제277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의 공사의혹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 안선희 시의원의 5분발언  © 컬쳐인

 

안 의원은 “정왕동에 위치한 ‘시흥 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0억 원의 지원기금을 포함해 총공사비 197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7,500평방미터 규모로 201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개괄 설명했다. 
 
그러나 “6차례의 설계변경을 거치면서 수영장 자동수위조절장치와 청소년문화의 집 등이 추가되면서 총 공사비는 당초 197억 원에서 370억 원 이상으로 소요되었고 2019년 12월 준공을 마쳤다”며 “문제는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처리와 의혹들”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시흥시는 2015년 당시 그곳의 수영장 수심을 1.3미터로 계획했다가 단 한 번의 공청회도 거치지 않은 채 성인남자 평균키보다 훨씬 높은 1.8미터로 변경했다.”며 “뿐만 아니라 당시 수심 1.8미터의 높이 조절을 위하여 수영연맹과 대다수 수영인들이 3억 원 정도 소요되는 수동식 설치에 의견을 내었지만 그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3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자동수위조절장치를 시의회 예산심의도 하지 않고, 2018년 4월 계약을 체결하여 조달한 사실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8대 의회가 업무를 시작한 지 100일도 안된 2018년 9월28알  광주광역시 남부대의 수영장에 설치된 자동수위조절장치를 벤치마킹 갔을 당시, 체육진흥과에서는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자동수위조절장치 관련 계약이 체결되어 있었음에도 이 사실을 숨겼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2018년 12월,  2019년 본예산에 자동수위조절장치 관련 30억 원 이상을 요청했다”며 “이에대해 예산낭비이며, 이미 계약되었다면 계약책임자가 해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큰 손해를 입을 것이라는 위기감을 조성하여 예산 심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우여곡절 끝에 완공한 ‘시흥 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2급 공인인증 수영장으로 짓겠다던 계획은 현재까지도 규격미달로 인하여 3급 공인인증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며, 꼭대기층과 지하주차장은 물이 새고, 체육관 마루바닥은 삐걱거리는 소리와 큰 울림으로 부실시공 의혹도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안선희 의원은 “수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해야할 시설임에도 절차를 무시하고 시민의 혈세를 함부로 낭비한 공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단 한 번의 공청회조차 하지 않은 채 197억 원으로 예상했던 공사비가 6차례의 설계변경과 370억원 이상의 공사비로 대폭 증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고치고 재시공해야 하는 현실을 도저히 이해하기도 어렵고 납득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관련하여 안 의원은 “시흥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백억대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한 의혹이 있는 어울림국민체육센터의 원인제공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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