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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동 30년 기념 특별기획, 일곱개 마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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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 은행동 30년 기념 특별기획전     © 컬쳐인

 

지금부터 30년 전 시흥군의 수암면, 군자면, 소래읍이 합쳐져 시흥시가 신설되었고, 은행정, 웃터골, 검바위, 찬우물, 길마재, 장낙골, 양지편 7개의 마을이 합쳐 오늘날의 은행동이 되었다.

 

은행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용수)는 은행동 30년 기념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은행골 마을이야기 특별전시회'를 7월5일부터 26일까지 22일간 은행동 행정복지센터 2층 은행테라스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은행골 마을이야기 특별전시전'은 은행동 30년을 회고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특별전 형식으로전시하며, 은행동 7개 자연부락 마을의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여 야외공연 및 휴식공원을 겸한 이동식 패널 전시갤러리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전시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최근 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라 7개의 마을로 구성된 은행동의 전통과 역사가 자칫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어 은행동의 뜻있는 분들이 은행동과 함께 사라져가는 이곳의 가치를 발굴하고, 보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회와 더불어 '은행동 일곱개 마을이야기' 책자도 함께 발간했다. 7개 마을의 숨겨진 자료를 발굴하고 지역에서 대를 이어 살아오고 있는 주민들과 토박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마을의 잊혀진 기억들을 활자화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마을의 과거 흔적을 담고 있는 사진자료와 인터뷰 사진을 첨부해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애를 썼다.

 

▲ 은행동 30년 기념 특별기획전 자문위원들.     © 컬쳐인

 

특별기획전을 위해 ■은행골: 권준안, 신태식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 '은행동 지명을 가져온 마을'에 대하여 자문했으며, ■웃터골: 황선수 통장의 '생매산(비둘기공원)과 목장이야기' ■검바위: 송용수 주민자치고문, 장대영 통장협의회 회장의 '검바위 표지석, 검바위 바위이전 이야기' ■찬우물: 이호재 통장의 '파평윤씨 사당과 집성촌 이야기' ■길마재: 김종호 통장의 '두레패' ■장낙골: 박규환 주민의 '벼농사와 포도농사' ■양지편: 장기찬 통장의 '양지정 활터'에 대한 전시콘텐츠를 잡기위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책에는 주민들의 쉼터와 화합의 장이었던 은행정 마을, 노년의 편안과 쉼을 그려가는 이종수씨 부부, '은행단지'로 다시 태어난 높은 지대마을 웃터골, 광덕물산에서 최장기 근무기록을 세운 황선수, 빛을 내뿜는 검은 빛 금바위 마을, 강제철거의 아픔을 온전히 품은 목화마을 장대영, 6대 째 검바위를 지키는 송용수 일가, 사시사철 물맛이 좋았던 찬우물마을, 온화한 미소가 가져다 준 노년의 여유 윤태흥, 파평 윤씨 소부공파 이야기, 소 등에 올린 길마를 닮은 길마재 마을, 두레패의 유일한 기억창고 김종호, 48년의 길마재 역사를 담은 안현교회 최병북 목사, 즐겁게 장수하는 장낙골 마을, 유일한 포도농가 이재웅 노인회장과 아내 강희임,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이용순, 눈이 제일 먼저 녹는 따뜻한 마을 양지편, 양지정 3대 사두 정해용 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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