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열 시흥시의원(군자동, 월곶동, 정왕본동, 정왕1동, 정왕2동, 거북섬동)은 10월31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에서 <도시녹지와 생태하천에 대한 확충 및 관리> 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오인열 시의원은 “시흥시는 30년 전 시화지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러 지구의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인구 증대와 도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과 동반하여 시에서 관리해야 하는 공원, 녹지, 생태하천 등의 면적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 오인열 시흥시의원의 5분 발언 모습. © 컬쳐인 |
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폭염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여 거주지 가까이에서 안전한 녹색 인프라를 어떻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집행부의 시대적 책무이고 역할”이라며 “현재 시흥시 주요 녹지와 생태하천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재원이 선행되어야 하고, 적정한 관리인원이 배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 시의 녹지 및 생태하천에는 예산과 관리 인력이 적재적소에 투입되지 못해 무성한 풀들과 잡초가 뒤엉켜 있는 것이 시흥시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오인열 시의원은 “시민의 삶과 도시 이미지에 직결되는 녹지 및 하천 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에 본예산이 아닌, 추경으로 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최소한의 기본적 관리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의 휴식 공간과 친수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녹지·하천 관리 담당 인력이 늘어나기는커녕 줄어들고 있고,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 조차 처리하지 못하고 산적한 업무량에 포기를 넘어 낙심하는 수준의 탄식이 느껴진다는 것.
관련하여 오인열 시의원은 “전반적으로 녹지·생태하천 관리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며, 조성보다는 관리 인원 충원이 시급하다. 신규 조성 후 일 년이면 잡초 밭으로 변하는 녹지를 누가 관리해야 할지, 앞으로 하중, 거모, 시흥광명지구 등 공공주택 개발사업으로 시가 관리해야 할 녹지 면적과 하천의 길이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임병택 시장의 주요공약인 ‘미래 K-골든코스트’의 도시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공원, 녹지, 하천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관련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확보를 시급히 요청한다”며 “더불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58만 대도시답게 식물원과 휴양림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녹지, 생태하천의 질적 향상에 선제적 투자와 체계화된 실행조직 체계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